[스브스夜] '열혈사제2' 김성균, "성준이 마약 카르텔 수장"…김남길, 성준 정체 알았다 '전쟁 예고'

작성 2024.11.30 08:15 수정 2024.11.30 08:15
열혈사제2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남일이 마약 카르텔의 수장의 정체를 확인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이하 '열혈사제2')에서는 마약 카르텔의 수장이 김홍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대영은 마약 카르텔의 수장이 누구인지 밝혀내기 위해 구자영 등과 마약 카르텔에 잠입했다.

그리고 남두헌은 김해일과 만났다. 김해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아낸 남두헌. 그는 "정보 빼낸다고 공무원 월급에 돈 좀 썼다"라고 생색을 냈다.

이에 김해일은 "법으로 장난질이나 쳐하는 법 기술자 주제에"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남두헌은 "주먹 빨 믿고 나대다가 죄 없는 사람 떼죽음 당한다. 진심 어린 당부다. 신부님 위해서 하는 말"이라며 자신의 협박에도 변하지 않는 김해일에게 그럼 마음대로 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남두헌은 "신부님 빼고 다 죽는다. 신학교, 우마성당, 행선동 할머니, 영감쟁이들. 신부님들 믿는 사람 전부 다. 명색이 성직자가 돼갖고 혼자만 살아서 되겠냐"라고 비난했다.

이에 김해일은 "나 혼자 산다 안 할 테니까 니 모가지 간수나 잘해"라며 자리를 떠났고, 남두헌은 김해일과 김홍식이 서로 더 싸우기를 바라는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두헌은 박경선을 불러 곧 마약 판에서 전쟁이 크게 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우리는 참전도 말고 무전도 하지 말고 저 멀리 후방에 있으면 된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마약과의 전쟁 선포하다가 골로 간 인간이 한 둘이 아니다. 얼마 전에도 한 명이 갔다"라며 부산지검 검사장이 실종된 것이 마약 카르텔과 무관하지 않음을 암시했다.

김해일은 정석희에게 도움을 구했다. 이에 정석희는 마약 카르텔에 대한 중요 정보를 김해일에게 전달했다.

김해일이 쫓고 있는 카르텔 이름은 싸반,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가장 악명 높은 라오스의 마약 카르텔이었다.

정석희는 "마약 생산과 판매량, 현금 보유량도 제일 많고 전력은 웬만한 군대는 전멸시킬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도마뱀 문신을 한 것은 게코라고 싸반의 전투 조직 선발대라고 밝혔다.

또한 카르텔의 수장 박락 장군은 정계와 군벌을 다 잡았지만 작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락 장군 오른팔이자 전투 조직 대장인 푸카가 게코도 움직이게 한다며 그는 말 그대로 학살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석희는 "그런데 푸카가 부하들을 데리고 사라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그가 한국에 들어왔다면 1년 안에 한국도 마약 왕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해일은 "1년도 안 걸릴 거다. 한국도 남부럽지 않게 썩었으니까"라며 씁쓸한 얼굴을 했다.

구자영의 기지로 잠입했던 그담즈는 카르텔의 수장이 누구인지 알아냈다. 그리고 김해일에게 김홍식이 바로 그 수장이라고 전해 김해일을 충격에 빠뜨렸다.

후원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우마 성당을 방문한 김홍식. 이에 김해일은 수녀님과 신부님에게 신자들을 모시고 성전으로 피신하라며 "저 김홍식이 마약 카르텔 대빵이라더라. 아주 무서운 놈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김해일과 김홍식. 김홍식은 "들켰네. 잘 버텨왔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해일은 "지금부터나 잘 버텨"라며 그를 향해 주먹을 휘둘러 이후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