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현, 데뷔 후 첫 뮤지컬 도전…박진주·전성우와 연기 호흡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정시현이 데뷔 후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정시현은 오는 12월 개막하는 국내 창작 초연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의 '영수' 역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최고의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목표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던 '순희'가 일하던 제과점에서 해고당한 뒤 허름한 빵집을 덜컥 계약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곳의 옛 주인이었던 '유령'은 가게를 뺏기지 않으려고 버티고, 그렇게 '순희'와 불편한 동업을 이어 나가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다.
정시현은 극 중 손님을 대하는 일에 서툰 순희로 인해 위기에 처한 베이커리를 살리고자 고용된 '영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성실하고 따뜻한 매력을 지닌 연하남 캐릭터를 본인만의 매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정시현과 연기 호흡을 맞출 '순희' 역에는 배우 박진연, 박진주, 이봄소리가 출연을 확정 지었고, '유령' 역에는 배우 송원근, 전성우, 이재환이 캐스팅됐다. 이 배우들과 정시현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정시현은 연극 '7시에 만나', '오백에 삼십' 등 많은 연극 무대 경험과 웹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출중한 노래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끼를 가진 정시현이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에서 보여줄 모습에 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고 한국 뮤지컬 어워즈,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등을 수상하며 큰 호평을 받은 '윌휴(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 콤비의 신작이다.
정시현의 첫 뮤지컬 작품인 '고스트 베이커리'는 오는 12월 19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