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활명수',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육사오' 뛰어넘었다

작성 2024.11.21 16:56 수정 2024.11.21 16:56
아마존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베트남에서 의미 있는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지난 15일 베트남에서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마켓 점유율은 62%를 차지하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첫 주말 오프닝 수익은 120만 달러를 돌파해 '육사오'(104만 달러)를 제치고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역대 1위는 상반기에 개봉한 '파묘'다.

'파묘'를 배급했던 베트남 배급사 Mockingbird Pictures는 "'아마존 활명수'가 베트남 극장가를 웃음으로 장악하고 있다. 웃음버튼 류승룡x진선규 콤비의 활약과 베트남 최고의 배우 키에우 민 투안(Kiều Minh Tuấn)의 더빙이 더해져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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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활명수'​는 국내를 넘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월 13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11월 14일 싱가포르, 11월 15일 베트남 개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2월에는 대만, 1월에는 태국에 개봉할 예정이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