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협박해 8억원 뜯은 여성BJ, 결국 '구속 송치'

작성 2024.11.15 16:59 수정 2024.11.15 16:59
김준수 강남 유튜브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아프리카TV 여성BJ에게 협박을 당해 수억원을 뜯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를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이 여성 BJ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 씨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다"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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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