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미우새' 김승수, "거의 고백으로 가는 이야기였다"…양정아에게 했던 '귓속말' 내용 공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승수와 양정아의 미래는?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더블데이트 후 자신들의 진심을 밝히는 김승수와 양정아, 안문숙과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진실 게임을 했다. 지목당하는 사람이 답을 못할 경우 벌주를 마시기로 한 것.
이에 안문숙은 "만날수록 임원희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라고 답했고, 임원희는 "오늘 이후로 사적으로 연락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밝혀 두 사람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김승수는 "주변에서 정아랑 만나냐고 물으면 부정하지 않는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야기한 적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정아한테 고백하면 받아줄까 고민한 적 있다?"라는 질문에 "그건 여러 번 있었다"라고 밝혀 양정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어떤 순간 고민했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며 벌주를 마셔 양정아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이어 안문숙은 양정아에게 "김승수와 박형준, 두 남자가 동시에 고백을 하면 김승수다?"라고 물었다. 이에 양정아는 고민했고 답변 대신 벌주를 선택했다.
이를 보던 김승수는 "내가 옆에 있는데 꼭 마셨어야 했니?"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양정아는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잖아. 내가 속으로 누굴 생각하는지 모르는 거잖아"라며 자신의 진심을 철저하게 숨겼다.
또한 양정아의 생일날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했던 귓속말에 대해 안문숙은 고백이었는지 물었다. 이에 양정아는 또다시 벌주를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임원희는 궁금함을 참지 못했고 김승수에게 또다시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그건 받아들이는 입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했다. 이에 임원희는 김승수 본인 입장이 어떤지 물었고, 김승수는 "그 방향으로 가는 이야기였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동엽은 "뭐가 되긴 될 거 같다. 거의 고백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이제 남은 건 결혼식뿐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