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Y] 김재중표 걸그룹 어떨까?...아이즈원 히토미→SAY MY NAME로 재데뷔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원조 한류 아이돌 출신 배우 김재중이 제작한 신인 걸그룹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이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신인 걸그룹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세이마이네임은 혼다, 히토미, 도희, KANNY(카니), 메이, 준휘, 소하, 승주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특히 SAY MY NAME은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를 통해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히토미가 재데뷔하는 그룹으로 더욱 가요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SAY MY NAME의 리더를 맡은 히토미는 "같은 꿈과 목표를 가지고 달려온 멤버들과 데뷔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이렇게 기회를 준 분들 그리고 기다려준 분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재중은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제작해 선보인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의 첫 신인 걸그룹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무대를 찾았다.
김재중은 지난 4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이후 인코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는 현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다.
김재중 프로듀서는 "오늘 세이마이네임이 첫인사를 드리는 날이다. 얼마 전 이 무대에서 노래를 했었는데 프로듀서로 서니까 더욱 긴장이 된다. 이렇게 정장을 잘 입지도 않는데 타이까지 매고 왔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인 뒤 "세이마이네임이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리고자 앨범 작업에 심혈이 기울였다. 많이 들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SAY MY NAME 멤버들도 김재중 프로듀서에 대한 깊은 믿음을 드러냈다. 히토미는 김재중을 롤모델로 뽑으면서 "가까이에서 지내보면서 왜 이렇게 사랑받는지를 더 잘 알 수 있었다. 회사 CSO뿐 아니라 사람으로서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준휘 역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할 수 있다고 위로해 주고 존경해 줘서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중표 걸그룹이란 점 외에도 SAY MY NAME은 히토미의 재데뷔라는 점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데뷔 10년 차를 맞은 히토미는 일본 활동이 아닌 한국 활동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김재중 프로듀서님과 우연히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도전이 하고 싶어 졌고, 세 번째 데뷔는 나에게도 큰 도전인데 인코드와 목표가 일치해 회사와 함께 한번 정상까지 성장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각자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이름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전한 SAY MY NAME 멤버들은 팀워크의 원동력으로 히토미의 리더십으로 꼽았다. 메이는 "리더인 히토미 언니는 카리스마가 뛰어나고 MBTI가 유일하게 'J'다. 연습할 때 그만하고 싶어도 히토미 언니가 으쌰으쌰 힘을 줘서 더욱 힘을 내서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꼽았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은 'WaveWay(웨이브웨이)는 지루하고 각박한 삶 속에서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각자의 상처와 슬픔을 파도에 비유한 곡. 역경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설렘 가득한 감정을 담은 반짝이고 행복한 가사에 녹여냈다는 평을 듣는다.
SAY MY NAME의 데뷔앨범 신곡 음원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인코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