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한 탈퇴' 라이즈, 되새긴 초심 "브리즈는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작성 2024.10.14 15:45 수정 2024.10.14 15:45
라이즈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라이즈가 팬들을 향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라이즈가 최근 '디아이콘'과의 인터뷰에서 브리즈(라이즈 팬덤 이름)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쇼타로는 "브리즈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며 "브리즈가 옆에 있기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뷔 2년 차인 라이즈는 '라이징' 단계를 넘어섰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앤톤은 "무대에서 브리즈를 볼 때마다 신기한 마음이 든다"고 미소 지었다.

앤톤은 "장소가 크든 작든, 그날 저희를 보러 오는 브리즈가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라면서 "절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팬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초심을 되새겼다.

라이즈는 그들의 무대를 완성해 주는 마지막 퍼즐로 브리즈를 꼽았다. 은석은 "무대에서 브리즈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팬분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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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은 브리즈에게 '급속 충전기'라는 달달한 표현을 썼다. "브리즈는 제 원동력이자 급속 충전기다. 힘이 없다가도 팬 분들 생각만 하면 힘이 바로 충전된다"고 고백했다.

원빈은 브리즈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앞으로도 브리즈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래 볼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희는 "브리즈는 라이즈의 이유이자 원동력"이라며 "우리의 이유를 찾자면 '브리즈가 좋아하니까'다. 이 인터뷰 역시 브리즈가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라이즈는 멤버 승한의 탈퇴를 최종 결정해 6명으로 재편됐다. 이 역시 브리즈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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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