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 자산 100조원' 비트코인 창시자, 정체가 뭘까…'꼬꼬무' 조명

작성 2024.10.10 10:16 수정 2024.10.10 10:16
꼬꼬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비트코인의 모든 것을 전한다.

10일 방송될 '꼬꼬무'는 '비밀의 창시자-비트코인이 처음 생기던 그날' 편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때는 2008년, 세계에는 최악의 금융 위기가 몰아닥쳤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 침체는 세계 금융위기로 번지고, 기존 금융 체계에 대한 불신으로 세계 각지에서 시위와 폭등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저는 새로운 전자화폐 시스템을 만들어왔습니다"라는 것. 그렇게 '비트코인'이 탄생했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아무도 이 정도의 파급력을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 몇 년 동안 '0원'에 가까웠던 비트코인의 가치는, 첫 발행 후 15년이 지난 지금 1비트코인에 약 8,000만원이다. 총 발행량은 약 1,970만 개, 현재 가치는 약 1,500조원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극과 극이다. 혁신적인 미래 화폐라는 칭호부터 디지털 쓰레기라는 평가까지, 누군가는 거대한 농담같은 현상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지금 당장 사야 한다고 한다. 대체 비트코인이 뭐길래 이처럼 큰 주목을 받는 걸까.

비트코인 시스템을 만든 사람은 놀랍게도 단 한 사람이다. 이름은 사토시 나카모토. 그가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올해 최고가로 계산하면 약 100조원이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발행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토시 나카모토가 사라져 버렸다.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사토시 나카모토를 사람들은 찾기 시작했고, 유력한 후보들이 떠올랐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그는 왜 비트코인을 만들었을까. 베일에 싸인 그의 정체를 '꼬꼬무'가 추적해 본다.

이번 '꼬꼬무'의 이야기에는 방송인 서동주, 가수 영탁, 개그맨 장동민이 리스너로 나선다.

미국 변호사 출신 방송인 서동주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아왔다. 서동주는 미국 유학 중 비교적 일찍 비트코인을 접했다고 했다. 덕분에 장현성이 던지는 질문에 끊임없이 "정답!"을 외치는 모습으로 제작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탁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자신이 모르는 데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다는 영탁은 비트코인 비밀의 창시자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흥미를 느끼며 빠져들었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장동민이 방문했다. 평소에도 경제에 관심이 많아 비트코인에 대해 익숙했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그의 생각은 아주 의외였다. '지니어스' 장동민이 평가하는 비트코인은 어떤 자산일지, 그의 생각이 공개된다. 또 장동민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직속 후배인 장도연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꼬꼬무'의 '비밀의 창시자 - 비트코인이 처음 생기던 그날' 편은 10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