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은지원, "결혼할 생각 늘 있다…하지만 게임 방해하는 와이프에겐 20일 가출로 복수"

작성 2024.09.23 02:26 수정 2024.09.23 02:26
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은지원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은지원이 서인국, 이시언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싱글인 두 사람에게 언제쯤 결혼이 하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서인국은 "잘 모르겠다. 결혼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으면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어 은지원은 "난 결혼 생각이 있다고 맨날 이야기한다. 해야지, 혼자 살다 죽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본 이시언은 은지원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놀랐다. 그러자 은지원은 "아버지도 떠나보내고 어머니는 혼자 계시고 그러다 보니 어머니가 너도 슬슬 해야 하지 않냐 하신다. 그런 걸 보면서 나도 이제 진짜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은 한다"라며 결혼 생각을 갖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그리고 서장훈은 은지원 곁에서 챙겨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정난 또한 그가 좋은 사람을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게임을 좋아하는 은지원과 서인국에게 만약 와이프가 게임기를 꺼버리면 어떨 거 같은지 물었다. 그는 "20시간 플레이했는데 세이브를 못했다. 어떨 거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20일 집 나갈 거야"라고 선언해 이를 보는 모벤져스를 속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은지원은 "어떻게 해서든 늙게 만들 거야"라며 피의 복수를 다짐했고, 이시언은 "형은 결혼하면 안 될 거 같다"리며 진지한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