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베테랑2', 망치 같은 영화…류승완의 역작"

작성 2024.09.11 19:53 수정 2024.09.11 19:53
베테랑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이 개봉을 앞둔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를 극찬했다.

개봉에 앞서 영화를 먼저 본 봉준호 감독은 '베테랑2'에 대해 "망치 같은 영화. 주인공의 통증이 내 뼛속까지 뻐근하게 울려옵니다. 류승완의 액션 역작"이라고 호평했다.

'서울의 봄'으로 천만 흥행에 성공한 김성수 감독 역시 "액션영화의 神 류승완 감독이 액션의 끝장을 보여준다. 황정민과 정해인의 불꽃액션에 경배를 올립니다"라고 극찬했다. '추격자', '곡성' 등의 장르 영화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은 "시원합니다! 쿨하게"라는 단순명확한 평가를 남겼다.

베테랑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2015년 여름 개봉해 1,340만 흥행에 성공한 '베테랑'의 속편이다. 전편의 흥행 주역인 황정민이 귀환했고, 정해인이 새롭게 가세했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열린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으며, 지난 5일 개막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글로벌 관객과 먼저 만났다.

지난 9일 국내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었으며, 일반 시사회와 특별 시사회를 통해 관계자와 관객들의 평가도 나오기 시작했다.

'베테랑2'는 오는 13일 정식 개봉한다.

ebada@sbs.co.kr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