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X장동건X김희애 '보통의 가족', CCTV가 바꾼 가족의 일상

작성 2024.09.11 13:42 수정 2024.09.11 13:42
보통의 가족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주연의 영화 '보통의 가족'이 10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1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4인의 얼굴이 한데 모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한쪽 얼굴이 가려진 '재완'(설경구)과 '재규'(장동건), '연경'(김희애), '지수'(수현)의 모습은 "당신의 아이가 사람을 죽였다.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보는 이에게 고민의 화두를 던진다.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4인에게 앞으로 닥칠 사건과 어떠한 선택을 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간다.

보통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네 인물이 식사자리에서 모여 충격적인 진실이 담긴 영상을 바라보며 시작해 눈길을 끈다. 사건을 알고 난 후 고민에 빠진 '재완'과 분노하는 '재규', 눈물을 흘리는 '연경'과 조용히 바라보는 '지수' 등 각기 다른 네 인물의 반응은 캐릭터 별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이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빠른 템포의 음악과 함께 속도감 있게 등장하는 범죄 사실을 알고 난 후 4인의 모습들은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예측 불허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며 웰메이드 서스펜스의 장르적 재미를 높인다.

특히 마지막에 '재규'를 향해 "내가 너한테 거짓말할 거라고 생각하니?"라는 '재완'의 대사는 가족 간의 균열까지 암시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10월 9일(수)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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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