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백신 후유증 투병 끝 사망…오늘(5일) 발인
작성 2024.09.05 16:37
수정 2024.09.05 16:3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사망했다. 향년 41세.
빈소는 충주시 탄금장례식장에 차렸으며, 5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장지는 천상원(하늘나라)이다.
고인은 3년 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졌다.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으며, 3년여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2022년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위독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태근의 지인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쌍둥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계셨다. 백신 3차 맞고 지금 중환자실에 있다고만 전해 들었는데 헌혈이 급하다"라고 그의 상태를 알렸다.
당시 이태근 부인도 "남편이 위중한 상태다. 체중이 20㎏ 이상 빠져 뼈만 남았다. 겨우 숨만 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태근은 2001년 MBC TV '목표달성 토요일-악동클럽'에 출연했다. 다음 해 악동클럽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룹 해체 후 2006년 '디 에이디'로 재데뷔해 활동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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