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의 눈물 통했나…'빅토리', 박스오피스 8위→4위 역주행
작성 2024.09.04 09:57
수정 2024.09.04 09:5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혜리 주연의 영화 '빅토리'가 박스오피스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빅토리'(감독 박범수)는 3일 1만 20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지난 1일 8위까지 떨어졌다가 2일 5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3일 4위까지 올라왔다. 일일 관객 수는 1만 명대로 떨어졌지만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1만 명대의 일일 관객을 모으고 있어 그 차이가 크지 않다.
좌석판매율은 9.7%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5위권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좌석판매율은 점유한 좌석의 판매율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개봉 4주 차에도 여전히 CGV 골든에그지수 96%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 쟁쟁한 신작 공세에도 꾸준한 예매율을 지켜내고 있다.
앞서 영화의 주인공인 혜리는 자신의 SNS에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고. 목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고 적으며 관객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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