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킹 김수현, 짝퉁 세계의 왕 된다…조보아와 '넉오프' 출연 확정

작성 2024.08.26 09:45 수정 2024.08.26 09:45
김수현 조보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수현이 '짝퉁 세계'의 왕으로 변신한다.

26일 디즈니+는 내년 공개될 신작 '넉오프'의 남녀주인공이 김수현과 조보아라고 발표했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년 디즈니+ 공개를 확정 지은 가운데, '눈물의 여왕' 신드롬의 주인공 김수현이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으로 출연한다.

김수현이 연기하는 '김성준'은 IMF 사태로 실직한 이후, 짝퉁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짝퉁 시장인 '샘물 시장'의 부회장이 되는 인물이다. 비상한 두뇌와 임기응변, 강렬한 욕망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캐릭터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사이코지만 괜찮아',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 등 매 작품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흥행 보증 수표'의 존재감을 입증한 김수현은 전 세계 짝퉁 시장을 제패하는 최종 보스 '김성준'으로 분해 또 한 번 그의 빛나는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배우 조보아가 김수현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조보아는 '김성준'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을 연기한다. 그는 짝퉁 세계의 왕 '김성준'과 위조품 단속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관계 형성을 예고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넉오프'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된 김수현과 조보아의 신선한 비주얼 케미와 새로운 연기 합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넉오프'는 '도적: 칼의 소리', '비밀의 숲 2'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도적: 칼의 소리',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 시리즈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