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미우새' 김승수, "60까지 혼자면 함께 하자던 약속, 당겨볼 생각 있냐?"…양정아와 '생일 데이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전한 소원은?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가 양정아와 함께 특별한 생일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우는 주얼리샵으로 향했다. 그는 "특별한 날을 기념해서 반지를 해주는 것도 좋긴 한데"라며 누군가를 위한 선물을 사고자 했다.
그리고 이를 본 서장훈은 "뭐냐. 오늘 일 내는 거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잠시 후 김승우는 놀이공원에 등장했다. 그리고 그의 앞에 양정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생일을 맞아 놀이 공원을 방문한 것.
같은 날 태어난 두 사람은 생일을 기념해 놀이 공원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특히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겠다고 단언했다.
두 사람은 함께 교복에 머리띠까지 하고 놀이 기구를 타러 갔다. 겁이 많은 양정아는 김승수에게 매달렸고, 어느새 두 사람은 손깍지까지 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깍지 끼면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마치 웨딩 사진을 방불케 하는 포즈에 모두가 놀랐고, 서장훈은 김영철에게 여사친들과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철은 "안 될 거 같다. 그런데 황보는 가능하다"라며 짝사랑하는 황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집으로 가서 와인을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김승수의 집으로 향했다.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내가 만약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면 어떨 거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정아는 이상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자신이 청첩장을 줬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물었다.
그러자 김승수는 "나도 이상했다. 정아도 유부녀가 되는구나 하면서 기분이 묘했다. 그런데 만약 나한테 네가 결혼을 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면 난 하지 말라고 했을 거다. 네 결혼이 그렇게 유쾌하지 않으니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아 양정아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김승수는 "60까지 둘 다 미혼이면 편안하게 둘이 살자고 했잖냐. 그걸 당겨볼 생각 없냐?"라고 물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고백 아니냐며 깜짝 놀랐고, 양정아도 "난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김승수의 집에는 김승수의 어머니가 깜짝 방문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김승수 어머니는 양정아에 대한 호감을 감추지 않았고, 양정아도 김승수에 대한 호감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케이크와 와인을 함께 나누며 생일을 축하했다. 이어 상대를 위한 선물도 건넸다.
김승수는 양정아를 위한 목걸이를 손수 걸어주었고, 자신의 소원을 하나 들어달라고 했다. 이에 양정아는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귓속말로 말하겠다며 양정아만 들리도록 소원을 말했다. 이를 들은 양정아는 진짜냐며 놀랐다.
그리고 김승수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채 다음 방송을 기약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