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첫날 23만 동원…'가오갤3' 넘었다
작성 2024.07.25 09:22
수정 2024.07.25 09:22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마블 최초의 청불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개봉일 2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2024년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전국 23만 81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총 4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은하계 최고의 팀 '가디언즈'의 화려한 피날레를 그렸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오프닝 스코어 16만 3,314명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이번 작품은 2024년 개봉한 청불 영화는 물론 최근 3개월(5월~7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7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박스오피스 2위는 7만 3,348명을 동원한 '슈퍼배드4'가 차지했다. 개봉 전 주말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열어 빈축을 샀던 '슈퍼배드4'는 요란한 개봉 전 행사에도 불구하고 '데드풀과 울버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