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이영표 감독, 첫 국가대항전 '한일전' 앞두고 "엔트리 작성 완료…누군가를 선택하지 않는 것 어려워"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골때녀 첫 국가대항전에 나설 선수는 누구?

2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월드클라쓰와 원더우먼의 슈퍼리그 예선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 중 배성재 캐스터는 이영표 해설에게 "국가대항전 명단은 좀 추려졌냐?"라고 물었다.

이영표는 골때녀 사상 처음으로 치러질 국가 대항전의 골때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것. 이에 이영표는 "어느 정도 추려졌다. 예비 명단이 어느 정도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사실 선택을 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런데 누군가를 선택하지 않는 게 어렵다"라며 감독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국가대항전을 앞둔 감독들의 소감이 전해졌다. 이영표는 축구를 하면서 처음 가졌던 꿈이 국가대표였다며 국가대표로서 경기에 임할 선수들의 남다른 마음가짐을 짐작케 했다.

그리고 김태영 감독은 "한일전하면 축구가 아니다. 총만 안 가졌다 뿐이지 전쟁이다"라며 한일전이 가지는 그 무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재진 감독도 "아무래도 한일전하면 책임감이 막강한 경기"라며 최정예로 꾸려질 국가대항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줄 것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