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장나라, "회사랑 집이 내 인생, 나 걔네들 필요해"…이혼 포기한 이유는?

작성 2024.07.20 02:32 수정 2024.07.20 02:32
굿파트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나라가 이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차은경이 남편의 외도를 알아챈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유리는 차은경에게 김지상의 외도 사실을 알렸다. 이에 차은경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상대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앞서 차은경은 일상의 균열은 조금씩 느꼈고 그 과정에서 김지상의 불륜을 알아챘던 것. 하지만 차은경은 감정에 휘둘려 후회할 짓을 하지 않기 위해 인내했고 그렇게 분노를 삼키며 오늘까지 왔던 것.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차은경에게 한유리는 "그런 인간들을 어떻게 그냥 둬요? 저라면 지금 당장 소장 넣고 사무실이고 언론이고 다 떠들썩하게 해 버릴 거 같은데"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차은경은 "그래서 남는 게 뭔데? 이혼하고 재산분할하고 위자료 꼴랑 이천만 원 받으면 해결되는 일이야?"라고 물었다.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니 그거라도 해야 한다는 한유리에 차은경은 "10년째 내 일 처리하는 손에 맞는 비서랑 13년째 내 아이 케어하는 애 아빠랑 한꺼번에 다 내보내고 내 한 달 수입도 안 되는 이천만 원 그깟 위자료 받아 챙기는 게 맞아? 그래?"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한유리는 "변호사님이랑 가장 가까운 두 사람이 배신을 했는데 어떻게 가만있어요?"라며 정말 괜찮은지 물었다. 차은경은 "회사랑 집이 이렇게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고 나 걔네들 필요해"라며 현실과 타협한 답을 내놓았다.

그러자 한유리는 회사와 집 말고 차은경의 인생은 어떤지 물었고, 차은경은 "회사랑 집이 내 인생이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