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사생 저격한 노래 '하지마'…밝은 멜로디에 섬뜩한 가사 '화제'

작성 2024.07.19 15:19 수정 2024.07.19 15:19
김재중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사생을 향한 일침을 담은 곡 '하지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재중은 지난달 26일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앨범 'FLOWER GARDEN(플라워 가든)'을 발매한 가운데 사생을 향한 솔직한 가사의 수록곡 '하지마'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수록곡 '하지마'는 김재중의 보컬과 멜로디가 감미롭게 어우러지며 김재중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밝고 사랑스러운 멜로디 위에, 사생으로 인해 겪은 그동안의 고충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전화 하지마/다시는 전화하지 마요", "숨 막혀 돈 받고 번호 팔지마", "내가 어디 있는지를 물어봐/나 어디 있는지 다 알잖아", "내 몸 어딘가에 내 차 밑에 GPS/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너는 왜 왜 왜 어찌 알고 있는데/무서워서 어떻게", "찾아 오지마/이사를 해도 찾아와요", "사택아 돈 받고 쫓아 오지마" 등의 가사가 김재중이 그동안 사생으로 인해 어떤 피해를 받아 왔는지 짐작게 한다.

'하지마'는 음원 발매 후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이에 김재중은 최근 '전화 받지 말 걸 그랬어 네 목소리 듣고 울었어'라는 곡의 가사를 간단한 안무로 표현한 '하지마 챌린지'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재중

'하지마 챌린지'는 개그맨 박명수 비롯해 문세윤, 다나카(김경욱),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 가수 세븐틴 디노, 비투비 이민혁 임현식, 하성운, 빅스 레오, 조권, 이찬원, FT 아일랜드 최민환, 2PM 준케이, 슈퍼주니어 김희철, 먼데이키즈 이진성, 강남, 뉴이스트 아론, 크래비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동참했다. 특히 김재중은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의 CSO(최고전략책임자)로서 챌린지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하지마 챌린지'를 비롯해, 각종 유튜브 콘텐츠 및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며 앨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신보의 이름과 동명의 콘서트 '20TH ANNIVERSARY 2024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 "FLOWER GARDEN" in SEOUL'(플라워 가든 인 서울)을 개최하고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인코드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