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대만서 흥행 터졌다…올해 韓 영화 3위

작성 2024.06.26 10:15 수정 2024.06.26 10:15
하이재킹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 주연의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대만에서 금주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25일 배급사 소니픽쳐스에 따르면 '하이재킹'은 국내 개봉과 같은 날인 21일 대만에 동시 개봉했다. 그 결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관객 반응도 뜨겁다. 대만의 관객 평점 사이트 라인 무비(Line Movie)에서 24일 기준,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정우는 역대 대만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신과함께' 시리즈의 저승사자에 이어, '하이재킹'에서 여객기 부기장으로 열연을 펼쳐내 또 한 번 흥행작 주인공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하이재킹'은 개봉 전 시사부터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눈을 뗄 수 없는 사실감 넘치는 VFX, 극의 감동을 더하는 음악 등에 대해 대만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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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