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父, 절약 정신으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종국母, "더 아끼려고 해서 걱정"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종국 아버지가 큰 상을 수상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 가족의 기쁜 소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김종국 가족에게 엄청난 경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종국이 아버님께서 물티슈를 아끼는 등 절약 정신을 보고 무려 행정안전부에서 장관상을 수여했다"라고 모두가 놀랄 소식을 전했다.

축하가 이어지자 김종국 어머니는 "더 절약하시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미우새에서 소개를 잘해주셔서 상을 타게 됐다. 감사드린다"라고 대신 인사를 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버님의 소감은 어떠신지 물었고, 김종국 어머니는 "그 연세에 그런 상을 준다니까 좋아하긴 너무 좋아한다. 근데 더 아끼려고 하니까 내가 힘들어서 앞으로 어떻게 사나 모르겠다"라고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종국 어머니는 "절약한다고 오후 10시 이후에는 거실 불을 껐는데 이제는 10시가 되기 전에도 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신동엽은 "더 아끼면 국무 총리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러시는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