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기획전 열린다…대표작 3편과 연출작 1편 상영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유태오의 기획전이 오는 4월 11일부터 4월 28일까지 가로수길 '픽처하우스' 극장에서 열린다.
예술영화관 픽처하우스에서 열리는 '태오라마 우리가 사랑한 유태오'는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연출과 연기, 창작이라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현재진행형 배우이자 작가 유태오의 대표작들을 만나는 기획전이다. 배우 유태오의 대표작 '패스트 라이브즈', '레토', '버티고'와 첫 번째 연출작 '로그 인 벨지움'이 상영될 예정이다.
유태오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한국 배우 최초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남다른 캐릭터 탐구와 접근으로 소통과 감정을 체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유태오는 한국어 연기가 능숙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감성과 해석을 스크린에 투영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가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획전의 시그니처 굿즈인 '액터 티켓'은 '패스트 라이브즈', '레토', '버티고'의 명장면으로 구성돼 있어 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시그니처 액터 티켓과 함께 각 상영작 4편의 포스터에 유태오 배우의 친필 사인이 인쇄된 포스터도 관객 증정 굿즈로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갤러리형 융합 상영관을 표방한 픽처하우스는 예술영화관과 갤러리의 결합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래밍과 전시 공간의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 판화전'이 3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극장 로비와 상영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전시와 예술, 독립영화,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