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 샘 록웰 "한국 영화 팬…이번 내한의 가장 큰 이유"
작성 2024.01.18 11:10
수정 2024.01.18 11:1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샘 록웰이 생애 첫 내한에서 한국과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샘 록웰은 "한국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그게 이번 내한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재능 있는 영화감독도 많지 않나. 나도 영화인으로서 한국에 오는 게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샘 록웰은 2018년 영화 '쓰리 빌보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명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록웰은 "올해 53세가 됐는데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액션에 도전했다. 그렇게 많은 싸움을 한 적이 없는데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싶었다. 헨리 카빌이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며 나를 자제시키기도 했다"고 액션 연기의 애환을 밝혔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헨리 카빌 분)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