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별장 무단 침입 피해 고백…"마당에 주차하고 티타임까지"

작성 2024.01.09 10:47 수정 2024.01.09 10:47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모델 한혜진이 홍천 별장에 불청객이 찾아와 곤란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어제(8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상에서 코미디언 신동엽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를 통해 접하는 한혜진의 별장에 대해 "홍천 별장이 화면에 점점 많이 노출되면 언젠가는 담을 세워야 할 거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혜진 짠한형

이에 한혜진은 "말도 마라. 얼마 전 집에 혼자 있는데 통창 앞마당 공간에 어떤 중년 내외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한혜진은 "본인들의 승용차는 마당 한가운데 주차까지 해놓았다"며 "올 게 왔구나 싶었다. 이게 바로 오빠들이 걱정하던 거였구나"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는 "(중년 부부에게) 어떻게 오셨냐 물었더니 유튜브랑 TV 보고 찾아왔다더라. 그래서 '너무 죄송한데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시면 안 된다.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혜진 짠한형

이어 "그러더니 '알겠어요~ 나갈게요'라고 답하더니 계곡 쪽으로 사진 찍으러 내려가길래 안 된다고 부탁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늘 누가 찾아와도 너무 모질게 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집에 경계와 문이 없으니 사람들이 들어와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안전을 위해 담벼락을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사연을 들은 신동엽은 "이게 딜레마다. 나중에 날씨 좋아지면 100명 정도가 찾아와 마당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다"며 한혜진의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한혜진은 또 "제 유튜브 채널에서조차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제가 시골 생활 하는 걸 너무 좋아해 주셔서 그 뒤 단면을 이야기 못하겠더라.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진=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전민재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