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윤성빈, 게스트 어워즈 '김종국 이겼상' 수상…김종국, "나도 옛날에 이랬어"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성빈이 김종국 이겼상의 주인공이 됐다.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연말 특집으로 '2023 런닝맨 게스트 어워드'가 진행됐다.
이날 윤성빈은 김종국 이겼상을 수상했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타고나지 않으면 이런 몸 가질 수 없다는 생각을 갖는 윤성빈은 "유전자가 다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있고 미술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나는 운동적으로 재능 있는 것이다"라며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성빈은 "열심히 해서 다 하면 모두가 운동선수를 할 수 있을 거다"라고 주장을 펼쳤다. 하하는 윤성빈을 보며 "클럼프 하기 좋은 몸"이라고 했고, 이에 윤성빈은 클럼프에 도전했다.
클럼프와는 거리가 먼 주먹질 춤사위에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종국과 너무 닮은 모습에 놀랐던 것.
이에 김종국은 "나 이거 왜 저런지 알아. 운동하는 사람들 어쩔 수 없다"라며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윤성빈은 김종국은 다리를 고정하고 서로 밀치는 게임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처음부터 과열되었고, 김종국을 압도하는 윤성빈의 파워를 보며 유재석은 김종국을 향해 "너 쫀 거 아니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힘으로 밀리는 김종국을 처음 본 멤버들은 크게 흥분했고, 김종국은 "아주 그냥 나 어릴 때 같아, 나도 옛날에 이랬어"라며 세월을 야속해했다. 그리고 윤성빈은 "너무 내 미래 같아"라며 김종국은 안쓰럽게 바라봐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윤성빈이 판정승을 거뒀고, 이에 멤버들은 크게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