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먹찌빠' 박나래, 라면 이용한 '내장 전골' 레시피 공개…서장훈, "이런 거 연구하냐" 감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나래가 서장훈도 반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덩치들의 역대급 먹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덩치들의 체중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27kg 늘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기루는 "육안으로 봐도 확 찐 사람들 있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저기요"라며 신기루를 불렀다. 이어 서장훈은 신기루를 향해 "옆에 턱선을 봐라. 처음보다 볼살이 통통하게 올랐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신동은 "스카프로 가리면 모를 줄 아냐"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서장훈은 "더 웃긴 건 얘기할 때 내가 기루 팔을 치잖냐. 근데 처음이랑 느낌이 다르다"라며 삼두의 느낌이 달라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은 "그런데 난 먹찌빠에 고마운 거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 난 그전까지는 몸 관리를 좀 했다. 그런데 먹찌빠에 나오고 나서는 난 뚱뚱한 사람이구나 인정하게 됐다. 이제는 이게 내 몸이구나 인정하면서 편하게 됐다"라고 덩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들은 신기루는 "이 촬영 오면 덩치들 사는 게 다 똑같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신동에게 공감했고, 덩치들은 살이 쪄도 빠져도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야외 미션은 덩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였다. 이에 영희 덩치가 입장했다. 서장훈과 나선욱이 영희로 분한 것.
두 영희의 등장에 덩치들은 "영희가 왜 이렇게 짜증 나 보이냐. 무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라고 했다.
각 팀의 영희는 5개의 고무대야 중 얼음물에 들어간 덩치를 찾아야 했다. 이에 덩치들은 술래에게 들키지 않게 연기를 했다.
첫 번째 술래는 나선욱. 그는 예리하게 장훈팀의 덩치들을 관찰했다. 이에 3라운드 중 2라운드의 정답을 맞혔다.
장훈팀의 술래 서장훈도 집중해서 나래팀의 덩치들을 살폈다. 하지만 모두를 놀라게 한 최준석의 연기력에 속아 추리에 실패해 나래팀에 패배했다.
이날 식사 메뉴는 소 돼지 특수 부위 한상이었다. 체중 증량을 걱정한 덩치들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결국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특수 부위 먹방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날도 박나래의 나슐랭 먹팁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소기름에 생선 곤이를 구웠다. 이에 덩치들은 "전통주에 잘 어울리는 요리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애피타이저 같은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이를 본 풍자도 풍자표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포차 스타일 오소리감투 볶음을 만들었고, 이는 서장훈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마지막은 박나래가 준비한 얼큰한 국물요리였다. 박나래는 라면을 이용해 간단한 내장 전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맛본 풍자는 깜짝 놀라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풍자는 "감자탕보다 더 맛있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했다. 서장훈은 박나래가 만든 요리를 맛보고 "정말 대단하다. 집에서 이런 거 연구하냐"라며 "해장용으로 기가 막히게 좋다"라고 엄지 척을 해 박나래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풍자는 "이거 보시는 분들 모두 나래 감자탕을 따라먹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