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미연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축하무대 가창력 지적에 사과

작성 2023.12.31 12:30 수정 2023.12.31 12:30
미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이 '2023 MBC 연기대상' 축하 무대를 꾸민 후 사과문을 게재했다.

31일 미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MBC 연기대상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네버버(팬클럽 명). 영광스러운 자리에 축하 무대를 서게 되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을 부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는데 긴장도 많이 하고 음정이... 정말 큰일을 내버렸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미연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3 MBC 연기대상' 2부 오프닝 무대에 올라 MBC 드라마 '연인'의 OST '달빛에 그려지는'을 불렀다. 하지만 긴장한 듯 다소 불안한 음정의 노래가 아쉬움을 자아냈고, 일각에서는 미연의 가창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연

이런 반응을 의식한 듯 미연은 "모니터 해봤는데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면서 "축하 공연으로 선 자리인데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미연이가 되겠다"라고 사과했다.

미연은 이날 MBC 공연 이후, '2023 SBS 연예대상'에도 참석해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꾸몄다.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퀸카'를 개그우먼 이국주, 신기루와 함께 꾸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미연은 "SBS 연예대상 무대도 너무 즐거웠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 미연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