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이 원치 않는다" 했는데…故 이선균 유서 내용 보도한 방송사 비난
작성 2023.12.28 08:37
수정 2023.12.28 08:3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故 이선균의 유서 일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TV조선은 '뉴스9'을 통해 고인이 26일 밤 집을 떠나면서 아내 전혜진과 소속사 측에 남긴 유서 일부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유족 요청에 따라 유서 내용을 비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족이 공개 안한다고 했는데 왜", "이건 강제공개 아니냐" 라며 유서 내용을 단독으로 전한 TV조선의 보도를 비판하고 있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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