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잠정 하차에 "정말 짧은 힐링, 금방 복귀할 것" 약속

작성 2023.12.25 02:25 수정 2023.12.25 02:25
런닝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지석진이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오프닝에 5명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동현이 지석진의 빈자리를 채웠다. 김동현의 등장에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반갑게 맞았다.

그리고 멤버들은 김동현에게 걱정하고 있는 지석진에게 한 마디를 하라고 했다. 이에 김동현은 "너무 걱정되고 좀 천천히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나온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석진이 형이 지금 왔다 갔다 한다. 이번에는 본인이 마음을 비장하게 먹었다. 이럴 때일수록 확실하게 하고 갈게라고 했는데 또 다음 날은 괜찮은데 한다"라며 불안한 마음의 지석진을 대변했다.

이를 듣던 김동현은 "약 드셔서 잠깐 괜찮은 거다. 완전히 낫기 전에는 복귀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지석진과의 전화 통화를 연결했다. 풀세팅한 채로 곧바로 전화를 받은 지석진에 멤버들은 "누가 집에서 이러고 있냐. 설정한 거냐"라고 놀렸고, 지석진은 "와이프랑 맛있는 거 먹으러 나가려고 준비한 거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김동현이 지석진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자 지석진은 "동현아 컨디션이 너무 확 돌아와 가지고 기사를 접어야 되나 하고 있어"라며 "그런데 네가 거기 자리하게 된 건 무슨 이야기까지 듣고 나온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거의 반고까지는 이야기가 나온 거 같아. 나한테도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라며 지석진의 자리를 노리는 이가 김동현만이 아님을 밝혔다. 이를 보던 멤버들은 지석진에게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며 거들었다.

그러자 지석진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금방 복귀할 거다. 정말 짧은 힐링이니까 잠깐만 기다려주시면 나가서 왕코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