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두 천재 아역, 한국 온다…12월 20일 내한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괴물'의 흥행 주역인 두 아역 배우가 내한한다.
영화에서 '미나토' 역을 맡은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12월 20일(수)과 21일(목) 1박 2일 동안, 서울을 방문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들은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데 이어 서울까지 방문하게 됐다.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흥행 및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괴물'은 개봉 이후 관객 호평 속에 극장가와 영화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흥행에 감사의 의미로 이번 내한을 확정한 두 아역 주인공들은 오는 12월 20일(수)과 21일(목) 양일간, 한국 매체와 관객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오디션으로 직접 뽑은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일본 드라마와 공연 등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 작품으로 생애 첫 칸 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들로 떠올랐다.
'괴물'은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에 이어 개봉 12일째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예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한 '괴물'은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