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승한, 사생활 논란→활동 중단…SM 측, 오늘(22일) 고소장 제출

작성 2023.11.22 10:02 수정 2023.11.22 10:02
라이즈 승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신인 그룹 라이즈의 승한이 데뷔 2달 만에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승한이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한다고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승한은 데뷔 직전 한 여성과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곤욕을 치렀다. 이후에도 온라인 상에서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영상이 퍼졌고, 과거 한 아이돌 그룹 멤버와 함께 한 영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모습이 확산돼 사생활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서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 역시 이러한 상황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고, 팀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이지만 아티스트 본인과 신중한 논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인 만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데뷔 전일지라도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라이즈는 이날부터 승한을 제외한 6명의 멤버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사생활 논란 중 상당 부분이 악의적인 수법으로 날조되고 왜곡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 것이라며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해 22일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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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