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로스쿨가면 반수할 거야"...'환승연애' 박나언, 경솔발언에 사과

작성 2023.10.01 08:10 수정 2023.10.01 08:10
박나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웹예능 '환승연애 시즌2' 종영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나언이 로스쿨 관련해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30일 박나언은 자신의 SNS에서 "며칠간 쓴소리를 해주시고 염려해주신 분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차근히 읽어봤다."면서 "지극히 평범한 25살 대학생이었던 제가 우연한 기회로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되었고, 그에 걸맞은 언행을 다하지 못한 미숙함이 있어서 스스로 반성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적었다.

이어 박나언은 "뭐든 잘해낼 수 있다는 어린 마음에, 로스쿨 입시와 새로운 일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저의 정제되지 않은 행보가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릴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하지 못했다."라면서 자신의 발언의 경솔함을 인정했다.

앞서 박나언은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던 중 "로스쿨 입학에 필요한 리트 시험 공부하는 사람도 있냐", "지방 로스쿨 가면 반수할 거다" 등의 발언을 해 로스쿨 준비생들 사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서 박나언은 "스스로 완주해 보지 못한 과정에 대하여 미리 속단하고 부주의하게 언행한 점을 매우 후회하고 있으며, 짧았던 저의 생각에도 변화가 있었다."면서 "묵묵히 동일한 입시 과정을 헤쳐 나가고 계신 동료 수험생분들이 느끼셨을 불쾌감에 더욱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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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