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추석 대전 승기 잡나…예매율 선두 속 '1947 보스톤'·'거미집' 추격
작성 2023.09.27 09:37
수정 2023.09.27 09:3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세 편의 한국 영화가 맞대결하는 추석 대전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강동원 주연의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가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천박사'는 35.3%의 예매율로 예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1947 보스톤'으로 18.6%, 3위는 14.7%의 '거미집'이 차지했다. 한 주 뒤에 개봉하는 '30일'은 6.8%의 예매율로 4위에 랭크됐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퇴마물이라는 장르적 개성과 강동원의 컴백작이라는 면이 관객의 구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봉 첫 주 관객의 입소문에 따라 예매율 판도는 달라질 수 있다. '1947 보스톤'과 '거미집' 역시 작품에 대한 확실한 개성과 입소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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