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멋지다" 윤아, AG 유도 동메달 정예린 응원…무슨 사이길래

작성 2023.09.25 15:19 수정 2023.09.25 15:19
윤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유도선수 정예린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아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예린이 전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 이하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윤아는 "축하해! 멋지다 예린아"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윤아는 또 '효리네 민박'을 태그하며 "귀여웠던 유도부"라는 글도 덧붙였다. 윤아는 정예린과 지난 2018년 2월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윤아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 민박집 직원으로 활약했다. 당시 대학교 4학년 유도선수들이 첫 투숙객으로 민박집에 방문했는데, 이들 중 한 명이 정예린이었던 것.

정예린

'효리네 민박 시즌2' 출연 당시 대학생이던 정예린은 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인천시청 소속 유도선수로, 국가대표가 되어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윤아의 SNS 글에 정예린은 "잊지 않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효리네 민박 시즌2' 방송 당시, 체크아웃을 하며 이상순은 "너희 나중에 국가대표 되고 그러는 거냐"라며 "우리가 TV로 응원하고 그래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아는 "나중에 내가 자랑해야지. '나 얘들이랑 같이 민박했었어'라고"라며 맞장구쳤다. 이상순은 "메달 따면 우리 집에 또 놀러 와"라며 유도부원들의 무료 숙박을 약속하기도 했다.

정예린

이런 대화를 나누며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이들. 실제로 정예린은 국가대표가 됐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도 목에 걸었다. 누리꾼들은 "정예린 선수가 효리네 민박 때 그 유도부 중 한 명이구나", "아직까지 그 유도부를 기억하는 윤아도 대단하고, 꿈을 이룬 선수도 참 멋있다" 라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JT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