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감량' 개그우먼 정경미, 10년 만에 소속사 생겼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디씨엘이엔티(Digital Contents Leading Entertainment)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8월 초, 10kg 감량 소식을 전하며 대중의 시선을 한눈에 받았던 정경미가 10년 만에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05년 KBS 공채 20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정경미는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에서 나이 어린 선배 안영미에게 구박받는 캐릭터를 찰지게 소화하며 대중에 인지도를 높였으며, 남편 윤형빈과 8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가며 '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국민 커플의 대명사가 된 바 있다.
정경미는 개그콘서트 외에도 '폭소클럽', '엄지의 제왕', '황금나침반'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며 개그우먼다운 친근함과 깔끔한 진행 솜씨,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차세대 여성 MC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남편 윤형빈과 함께 '홈쇼핑계 완판 커플'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 특히 작년 9월부터 진행 중인 '방문판매 정경미'는 참신한 구성과 남다른 친화력으로 새로운 커머스 문화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속계약과 함께 소속사에서 공개한 4장의 프로필 사진에는 '국민요정'의 리즈시절을 소환해 낸 정경미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최근 10kg 감량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두 아이의 엄마라곤 믿을 수 없는 늘씬한 바디라인과 화사함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정경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디씨엘이엔티의 이장식 대표는 "최근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며 종합 매니지먼트로 성장하고 있는 디씨엘이엔티와, 예능감과 기획력까지 두루 갖춘 경미 씨는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향점이 같았다. 경미 씨가 가진 다양한 매력이 예능이라는 하나의 틀에 규정되지 않고 다방면에서 빛날 수 있도록 디씨엘만의 차별화된 매니지먼트로 서포트하겠다"며 전속계약의 입장을 전했다.
정경미 역시 "10년 동안 혼자였는데, 함께 손잡고 걸어갈 파트너가 생겨서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누구도 할 수 없는 그런 참신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어디든 함께 가봅시다!"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정경미가 새롭게 소속된 디씨엘이엔티는 김미려, 정용검,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지연수 등 예능인과 박선영, 이정길, 주희재 등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