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받았던 훈장, '한국조폐공사'서 만든다…'관계자 외 출입금지' 봉인해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훈장'을 만드는 과정을 전한다.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으로, 15일 방송될 3회에서는 김종국-양세형-이이경-미미가 국내 유일의 화폐 제조 공급기관인 '한국조폐공사'에 입성해 돈의 모든 것을 봉인해제할 예정이다.
촬영 당시 김종국과 이이경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돈 이외에 훈장 등을 제작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훈장을 완전 수작업으로 만드는 현장에 입성한 두 사람은 우리나라 각계각층의 영웅들이 받는 '무궁화대훈장', '체육훈장', '문화훈장' 등 12종 훈장의 실물을 영접하고 영롱한 자태와 아우라에 탄성을 연발했다.
특히 김종국은 최근 방탄소년단(BTS), 배우 이정재 등이 받은 바 있는 '문화훈장'을 보자마자 눈빛이 돌변해 "죽기 전에 이거 한 번 받아봐야 하지 않겠냐. 내가 대상은 웬만큼 받아봤지만 훈장은 없다. 열심히 일해보겠다"며 야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종국과 이이경은 세공실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훈장 제작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이 가운데 관계자는 "훈장은 100% 은에 금도금을 해서 만든다"면서 "작업 후 원재료 전체 중량을 맞추는 것이 힘들다. 은가루가 날리면 안돼서 재채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손도 대야에서 씻어야 한다"고 밝혀 김종국과 이이경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 이에 단 1g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훈장의 세계'를 봉인 해제할 '관계자 외 출입금지-한국조폐공사 편'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1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