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골탕 먹이기' 목적?....BTS 뷔와 사생활 사진 추가공개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BTS) 뷔의 사생활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약 한 달에 걸쳐 제니와 뷔의 사생활 사진을 유출해온 A씨는 16일 온라인 상에 제니와 뷔가 제주도의 한 사찰과 동물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4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5월 제니와 뷔는 제주도 동반 여행 다녀왔다는 목격담에 휘말렸지만 열애설에는 침묵한 바 있다.
문제는 두 사람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하는 유출 시점이다. A씨는 제니와 뷔의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내놓고 글로벌 활동을 본격화하는 당일인 16일 새벽(한국시간)부터 공개하기 시작했다.
앞서 A씨는 제니와 뷔가 커플 티셔츠를 입고 서로 밀착한 자세로 엘리베이터 거울에서 사진을 찍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사진은 블랙핑크가 미국 뉴저지주 프루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 참석하기 직전 유출됐다.
당시 블랙핑크는 이 시상식에 K팝 걸그룹 최초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으나, 제니와 뷔의 사생활 사진 유출 이슈에 묻혀 성과에 대한 화제성이 다소 희석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진 유출범 A씨가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해 블랙핑크의 주요 일정을 방해하려는 전략을 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A씨는 트위터에 이어 개설한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뷔와 제니 양측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답이 오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