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속편, 13년 만에 돌아온다…12월 16일 개봉 확정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가진 영화 '아바타'의 속편이 13년 만에 개봉한다.
27일(현지시간) 20세기 폭스사를 인수한 디즈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시네마콘 행사에서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 속편의 제목과 개봉 날짜를 공개했다.
제작자 존 랜다우는 "영화 제목은 '아바타:웨이 오브 워터'(Avatar:The Way of Water)로 오는 12월 14일 해외에서 개봉하고, 12월 16일 북미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아바타:웨이 오브 워터' 역시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케이트 윈슬렛,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클리프 커티스 등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전작에서 10년이 지난 시점의 설리 가족이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리며, 3D 영화로 제작된다.
존 랜다우는 "제임스 카메론 대본의 장점 중 하나는 보편적이고 친근한 주제로 이야기한다는 것"이라며 네 개의 속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 전개될 것이며 각자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릴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네 영화 모두를 가로지르는 여정은 더 큰 서사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전 세계에서 28억 4,7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를 벌어들인 역대 최고 흥행 영화다. 국내에서도 1,36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는 오는 12월 14일 해외, 12월 16일 북미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3편은 2024년 12월 20일, 4편은 2026년 12월 18일, 5편은 2028년 12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