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풍' 손예진 웨딩드레스, 어디꺼?…재벌·할리우드 스타도 입었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현빈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손예진은 명실공히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연예계 최고의 미녀스타답게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동화책 속 공주 같았다는 극찬이 이어졌다.
신부의 미모를 빛내준 웨딩드레스도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는 미라 즈윌링거, 베라왕, 엘리사브였다.
본식에서 입은 드레스는 이스라엘 디자이너 미라 즈윌링거((Mira Zwillinger)의 작품이었다. 과거 김하늘이 결혼식에서 입어 화제를 모은 브랜드다. 손예진은 결혼식날 오프 숄더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해 청순한 미모와 하얀 피부를 돋보이게 했다.
웨딩화보에서 입은 드레스도 감탄을 자아냈다. 먼저 야외 촬영컷에서 입은 드레스는 웨딩드레스의 대명사로 불리는 베라 왕(Vera Wang)의 2020 봄 브라이덜 컬렉션 드레스였다. 손예진이 선택한 드레스는 레이스가 어깨와 팔을 감싸는 우아한 디자인으로 신부의 가녀린 쇄골과 어깨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베라왕은 과거 심은하, 김남주가 결혼식에서 입으며 예비 신부들의 '워너비 드레스'로 자리매김 했다.
손예진의 함박미소가 돋보이는 스튜디오컷에서는 '엘리 사브(Elie Saab)'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다. 민소매의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화려한 비즈장식이 돋보이는 의상이었다.
엘리 사브는 레바논 출신 패션 디자이너로 중동 재벌들이 즐겨입은 브랜드로 유명하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 할리 베리의 레드카펫 드레스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2019년 배우 수현이 결혼식에서 이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입었으며, 지난 1월 결혼한 박신혜도 웨딩화보에서 이 브랜드 드레스를 입었다.
헤어 메이크업도 손예진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다. 신부의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제니하우스는 "규격화된 웨딩 헤어, 메이크업이 아닌 신부 손예진의 아름다운 개성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손예진과 현빈은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0년 1월 연애 사실을 밝혔고 약 2년여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