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찬 측 "학폭? 허위사실...익명성으로 꽃 짓밟지 말라"

작성 2022.03.14 14:55 수정 2022.03.14 14:55
박재찬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그룹 동키즈의 재찬(박재찬·21)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14일 동키즈 공식 팬카페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재찬군과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며서 "당사에서는 이미 데뷔 전부터 사생활 및 학교 생활과 관련하여 학교 측에도 확인 과정을 거쳤다."며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는 재찬이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렸으며,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재찬이 학창 시절 반에서 담배를 피웠다", "여자 얼굴과 몸매를 밥 먹듯이 평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해당 글이 게재된 시점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다. 3월 4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하였으며 14일 담당 수사관이 배정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익명이라는 공간에 숨어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꽃 한 송이를 억울하게 짓밟는 일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재찬은 최근 흥행에 성공한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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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