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아미"...쇼트트랙 이유빈, 알고보니 성공한 방탄소년단 팬
작성 2022.02.14 08:02
수정 2022.02.14 08:02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쇼트트랙 이유빈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뒤 방탄소년단 7년 팬임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이유빈, 최민정, 김아랑, 서휘민 등은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후반부 역주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자 방탄소년단 RM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멋"이라며 응원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이유빈은 "올림픽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종목 더 재밌고 '멋'있게 타보겠다. 7년째 아미 겸 올림픽 출전 선수"라는 글로 RM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유빈은 지난해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의 유튜브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유빈은 좋은 성적을 낸 하계 올림픽 국가대표들이 많은 스타들에게 응원을 받은 것을 언급을 하며 "덕질을 하는 선수로서 굉장히 부럽고 너무 힘이 되고 텐션이 올라갈 것 같다"고 답했다.
"딱 한명을 꼽자면 누구냐."고 묻자 이유빈은 방탄소년단 분들 중에 박지민 씨"라면서 "방탄소년단 분들이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바라는 것도 아니고 베이징 올림픽 때 되면 같은 팬분들이 위버스에 제 이야기를 올려주실 수도 있다. 거기에 그냥 댓글이라도 받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또 "지민과 TV 출연을 하게 된다면 어떤 프로그램에 함께 하고 싶느냐"라고 묻자 이유빈은 "달려라 방탄이라는 자체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거기에서 제가 쇼트트랙을 가르쳐보고 싶다"라고 수줍게 소망을 내비쳐 웃음을 줬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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