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탈북한 천재 수학자 되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3월 개봉
작성 2022.02.08 09:03
수정 2022.02.08 09:0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최민식이 탈북한 천재 수학자 역할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최민식 주연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오는 3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8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으로 분한 최민식의 새로운 면면을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글자가 빼곡히 적힌 문서들을 배경으로 무언가에 몰두한 듯한 모습에 이어 익숙한 유니폼을 차려입은 이학성의 변신은 신분을 숨긴 채 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그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던 중 이학성은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 분)를 만나 수학의 흥미로움과 올바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르치게 된다. 어두운 거리를 나란히 거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이 선보일 뜻밖의 케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자 한지우의 담임인 근호(박병은 분)와 이학성의 유일한 벗이 돼주는 기철(박해준 분), 당찬 성격을 지닌 한지우의 친구 보람(조윤서 분)의 등장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빚어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9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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