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이제훈, '최우수상'…"김도기 평생 남을 캐릭터…모범택시2 기다려"

작성 2022.01.01 01:49 수정 2022.01.0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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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제훈이 '모범택시2'를 예고했다.

31일 SBS 상암 프리즘 타워에서 밤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SBS 연기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과 김유정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문의 수상은 '모범택시'의 이제훈과 '홍천기'의 김유정에게 돌아갔다.

이제훈은 "모범택시를 하면서 고난도 행복도 함께 했던 시간이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작품을 사랑하고 노력해주셔서 이 자리에 서 있다"라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모범택시를 선택하면서 이 세상의 억울하고 힘든 부분을 무지개 운수 사람들이 대신 해결해주고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를 했다. 그 마음이 어떻게 전달됐을지 궁금한데 시청자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셨기에 시즌 2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며 "소망한다. 또 다른 무지개 운수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시즌 2가 언제 만들어질지는 저도 예상할 수 없지만 기다리고 있겠다. 김도기라는 캐릭터는 제게도 잊지 못할, 평생 남을 캐릭터다. 시청자분들도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모범택시'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제훈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힘을 내서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 그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앞으로 좋은 연기 계속할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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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