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출신 김동규 "한해 동안 부모님 여의고 뇌출혈 수술"

작성 2021.12.31 09:18 수정 2021.12.31 09:18
김동규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015B 객원보컬 출신 김돈규가 뇌출혈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김돈규는 강원도의 해발 650m의 흙으로 만든 민박집에서 방 한 칸을 빌려서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돈규는 015B의 객원 보컬로 활동하면서 '신 인류 사랑', '나만의 슬픔', '슬픈 인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하지만 이후 앨범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후배 프로듀싱을 병행하던 중 성대결절이 와서 결국 목젖을 잘라내는 큰 수술을 하고 무대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김돈규는 큰 아픔을 겪었다.

그는 "2019년 6월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5개월 만에 뇌지주막하 출혈 진단이 내려져 수술을 받은 다음달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면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현실성이 없고,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며 부모님이 함께 있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돈규는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과 랜선 팬미팅을 하며 음악에 대한 미래를 그렸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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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