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샹치'도 제쳐"…'베놈2', 북미서 최고 오프닝 수익

작성 2021.10.05 12:49 수정 2021.10.05 12:49
베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베놈'의 두번째 이야기인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가 북미에서 팬데믹 시대 최고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북미에서 개봉한 '베놈2'는 북미에서 약 9,010만 달러의 오프닝을 기록하며 팬데믹 시대 최고 오프닝 기록뿐 아니라 역대 10월 오프닝 2위였던 전편의 오프닝 기록 8,026만 달러까지 뛰어넘었다.

'베놈2'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인 '블랙 위도우'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도 넘지 못한 9,00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 분) 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나오미 해리스, 레이드 스콧, 스테판 그레이엄 그리고 우디 해럴슨 등이 출연했고 골룸, 킹콩, 시저 등을 통해 모션 캡처 연기 대가로 손꼽히는 앤디 서키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개봉한 '베놈'은 국내에서 전국 388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속편은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개봉은 오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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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