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블랙 위도우' 넘고 2021년 '최고 흥행작' 등극
작성 2021.08.29 09:25
수정 2021.08.29 09:25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모가디슈'가 '블랙 위도우'를 넘고 2021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28일까지 전국 299만 3,460명을 동원하며 '블랙 위도우'(295만 명)를 제치고 2021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의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으로,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던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오늘(29일) 중 3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리얼한 영화적 체험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카체이싱 액션과 함께 현 시대와 맞닿아 있는 시의적인 메시지까지 전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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