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첫 주 136만…'분노의 질주9' 넘고 올해 신기록
작성 2021.07.12 09:03
수정 2021.07.12 09:44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블랙 위도우'가 2021년 국내 극장가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98만 4,435명을 동원해 주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36만 5,979명.
올해 최단기간인 개봉 4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블랙 위도우'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113만 2893명)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도 가볍게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국민의 위기감이 커진 가운데도 '마블 공화국'다운 압도적인 결과를 냈다.
그러나 오늘(12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만큼 상승세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4단계가 되면 극장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마지막 회차가 오후 8시인만큼 상영 횟수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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