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감우성, "난 조선을 위해 생시를 죽인 것" 악령에 홀려 백성 몰살
작성 2021.03.22 22:35
수정 2021.03.22 22:35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감우성이 악령에 홀려 백성들을 몰살했다.
22일에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에서는 아자젤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백성들을 해친 이방원(감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부하들과 함께 생시들을 몰살했다. 이에 백성들은 그 앞에 무릎을 꿇으며 기뻐했다.
그런데 이때 이방원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태성왕 이성계. 이에 막치(최무성 분)는 "전하, 정신 차리시라. 아자젤의 망령에서 깨어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방원은 "헛소리 마라. 내 아바마마시다"라며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악령은 "방원아, 네 동생 방석이의 피다"라며 그를 도발했다.
이에 이방원은 "아자젤 감히 아바마마를 능멸하다니. 내 반드시 죽여주마"라며 그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그러나 이는 선량한 백성이었다.
그리고 또다시 태성왕의 목소리가 들렸다. 태성왕은 이방원에게 "방원아, 니 형제를 니 손으로 죽였다. 니 자식들 또한 그리 될 것이다"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이에 흥분한 이방원은 칼을 휘둘렀고 또 다른 백성이 목숨을 잃었다.
그의 신하는 "전하 고정하십시오. 저것은 태성왕 전하가 아닙니다"라며 그를 멈추려 했으나 이방원은 그곳의 모든 이들을 해하고 나서야 멈출 수 있었다.
이방원은 "생시를 죽인 것이다. 조선을 구하기 위해 생시들을 죽인 것이다"라며 나라를 위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힌 것이라 믿어 눈길을 끌었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