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펜트하우스' 구호동, 로건리 아닌 다른 역 제안 받아"
작성 2021.02.01 14:13
수정 2021.02.01 14:3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은석이 '펜트하우스' 후일담을 공개했다.
박은석은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녹화에 출연했다.
박은석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미국 부동산 부호로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로건리' 역할, 촌스럽고 코믹한 체육 선생님으로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구호동'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며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강호동의 밥심'에서 박은석은 캐스팅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구호동, 로건리가 아닌 다른 역할로 제안받았다"라고 밝히며 다른 배역으로 대본 리딩을 마친 후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인 줄 알았다는 아찔한 사연도 공개했다.
특히 박은석은 완벽한 구호동 캐릭터를 위해 직접 소품을 구하러 다닌 건 물론, 본인의 아이디어로 구호동의 옷과 치아를 손수 더럽히는 등(?) 철저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은석은 유년시절 오랜 미국 생활 때문에 사투리 공포가 있었다고 고백하며, 경상도 출신인 MC 강호동에게 사투리를 한 수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호동은 쑥스러워하며 드라마 속 구호동 대사를 호동표 경상도 사투리로 선보이기도 했다.
박은석의 '펜트하우스'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강호동의 밥심'은 1일 밤 9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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