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채무 폭로 A씨 주장은 사실...정확히 변제했다"

작성 2020.10.05 12:25 수정 2020.10.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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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인기 유튜버 이근 대위가 과거 채무 관계에 대해서 인정하고 논란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근 대위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에 영상을 올리고 A씨가 주장한 채무관계는 모두 사실이며 A씨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모든 내용은 저와 A씨가 직접 만나 확인한 후 작성한 내용으로, 더 이상의 오해와 재생산이 없었으면 한다. 앞서 저는 A씨와 채무 관계를 가졌고 서로에 대한 주장이 달라 논란이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과거 A씨와 여러 차례 금전 거래를 한 내역으로 갚았다고 착각했고 이 부분에 대해 A씨와 만남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A씨와 대화를 한 후 A씨의 주장이 사실이었음을 확인했으며, 이 점에 대해 A씨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또 A씨에 대해서 "신상 털기, 사진 퍼 나르기, 외모 비하 등 인신공격을 중단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불미스런 일 일으켜 모든 분께 죄송하다. 마지막으로 UDT 선후배님들께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A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4년에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라며 채무 판결문을 공개, 이근 대위에 대해 채무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근 대위는 "A씨에게 200만원을 빌린 것은 맞지만 100~150만원은 현물로 갚았고, 나머지는 상호 합의 하에 스카이다이빙 훈련으로 갚았다"고 해명했지만 다시 A씨가 녹취록과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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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